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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진에어만 좌석지정이 없는거 아시나요?


국내 항공사중 유일하게 진에어만 좌석배정시 지정좌석이 없는거 아시나요?




진에어는 승무원(지니) 유니폼도 청바지로 다른 항공사와 다릅니다.

복장 뿐만이 아니고 좌석지정도 다른 항공사 처럼 지정 좌석이 아니라

비행기를 A, B, C 3개의 구역으로 나눠

탑승수속시 한 구역을 정하고 그 구역에서 원하는 자리에 앉게 됩니다.




진에어에서도 이야기 하듯 먼저 타야, 지정한 구역에서도 좋은 좌석(?), 본인이 원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진에어 탑승구 앞에서는 재미있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타 항공사는 늦게 타나 빨리 타나 좌석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천천히(?) 줄을 서게 됩니다.

하지만 진에어는 먼저 타야 원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기 때문에

직원이 B, C 구역 먼저 탑승하겠다는 표지판을 들고 안내를 하면 모두들 우르르 몰려 줄을 서게 됩니다.

직원들은 A 구역은 나중에 타기 때문에 기다려라 안내 하고,

우선탑승자 찾고,

노약자나 유아를 동반한 승객, 임산부 등은 먼저 탑승한다고 다른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 상황이 어떨지 상상이 가시죠?



우선탑승


이것 때문에 발생한 서비스가 우선탑승서비스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돈을 조금 더 내고(편도 5천원) 남들보다 먼저 타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서비스죠.



우선 탑승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예약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선 탑승은 좌석수의 10%내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우선 탑승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탑승구까지 출발 20분전에는 나와야 합니다.

일반 승객 탑승은 출발 15분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그전에 나와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늦게 나와서 우선탑승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더라도 우선 탑승 요금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이상 진에어 이용시 꼭 알아야할 사항으로

진에어 좌석지정과 우선탑승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내부에서도 인식 했는지 

진에어에서 올해(2014년) 8월부터는

다른 항공사처럼 좌석지정으로 변경 됐습니다.


참고로 제주 항공은 좌석 지정 서비스를 따로 비용을 받아 진행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진에어가 다른 저비용 항공사에 비해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스타처럼 취소 수수료가 불리하게 변경된 것도 아니고,

제주항공처럼 좌석지정에 대해 비용을 받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예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처럼 국내선 10회 이용시 (주중)1회 이용할 수 있는

나비포인트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외에서 여러가지 할인제도(일시불할인, 가족할인 등등)을 운영중입니다.

또한 타 항공사의 경우 할인율이 많을 경우 성인과 소아의 요금차라 공항이용료 2,000원(편도)

차이만 있는데 진에어의 경우 소아는 무조건 5,000원 추가 할인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이런 장단점을 비교하면

저는 좌석지정으로 바뀐 진에어를 적극 추천합니다.